2013.11.03 13:15

백제의 성립과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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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고이왕(234∼286)은 16관등급, 6좌평(佐平)의 관제를 정비하고 관복(官服)제정, 율령 반포, 남당(南堂) 설치 등 고대국가의 체제를 마련하여 백제의 실질적 시조로 등장하였다. 그리고 낙랑군(樂浪郡)의 압력을 배제하면서 한강 유역을 통합하였다.

백제의 전성기인 근초고왕(346∼375) 때에는 정복군주로서 대방군(帶方郡)의 옛 땅을 확보하고, 고구려의 평양성을 공격하여 고국원왕(故國原王)을 살해하는 등 국위를 떨쳤다. 한편 마한을 완전히 통합하여 그 세력이 오늘날의 전라도 남해안까지 미치고, 중국 랴오시 지방까지 진출하는가 하면 중국의 남조(南朝)인 동진(東晉)과 통교하여 문화를 수입하고 다시 일본과도 접촉하여 한학(漢學)을 전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근초고왕 치세(治世)를 전후로 한 4세기 중엽에는 랴오시 지방, 산둥 반도 및 일본의 북부 규슈[九州] 지방까지 진출하여, 고대상업 세력을 형성하고, 특히 중국의 송(宋) ·제(齊) ·양(梁) 나라와의 교역은 물론, 일본에 대한 한반도의 문화이식에 공헌하였다.

그러나 제17대 아신왕(阿莘王) 5년(396)에는 고구려 광개토왕(廣開土王)의 군대에 패하여 한성을 침공당하고 한강선(漢江線)까지 후퇴하여 임진강 유역을 잃었다. 비유왕(毗有王:427∼455)때에는 고구려 장수왕(長壽王)의 남하정책에 대비하여 신라 눌지왕(訥祗王)과 나제동맹(羅濟同盟:433)을 체결하여 고구려에 대항했으나 개로왕(蓋鹵王:455∼475) 때에는 장수왕의 압력이 더욱 가중되었다.

결국 고구려는 백제의 한성에 침공하여 개로왕을 패사시키고 한강 유역이 고구려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그 때 문주왕(文周王:475∼477)은 수도를 웅진(熊津:공주)으로 천도하였으나(475) 국세는 더욱 쇠약해졌다. 삼근왕(三斤王)에 이은 동성왕(東城王:479∼501)은 남제(南齊)와 외교하고, 신라 소지왕(炤知王)과 결혼동맹(結婚同盟:493)을 맺어 양국의 유대관계를 굳혔으나 임류각(臨流閣) 같은 궁전을 짓고 방종과 사치에 젖어 끝내 반신(反臣)인 좌평 백가(苩加)에게 피살되었다.

무령왕(武寧王:501∼523)이 즉위하면서 안으로는 전국에 22개의 담로(檐魯:邑에 해당하는행정단위)를 설치하여 왕족을 파견, 지방 통치를 강화하고 밖으로는 고구려의 수곡성(水谷城:平山)을 공격하여 영토를 넓혔다. 또한 말갈(靺鞨)의 침입에 대비하는 한편 중국의 양나라와 통교하면서 중흥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무령왕의 뒤를 이은 성왕(聖王:523∼554)은 부왕(父王)의 업적을 기반으로 하여 중흥의 군주로 활약하였다. 그는 수도를 사비(泗沘:부여)로 천도하고(538) 국호를 남부여(南扶餘)로 개칭하는 한편, 중앙에 22부를 두고 지방을 5부, 5방 제도로 정비하여 국력의 쇄신에 진력하였다. 그는 중국 남조인 양나라와 통교하여 문물을 수입하는 한편, 일본에 불교를 전파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 정책을 썼다. 그리고 신라 진흥왕(眞興王)과 제휴하여 독산성(獨山城:지금의 禮山으로 추정)에 침입해온 고구려군을 격퇴시키는 등 한강 유역을 확보하였으나, 신라 진흥왕의 배반으로 나 ·제동맹은 결렬되고(553) 관산성(管山城:沃川)에서 싸우다가 왕이 전사(554)하여 한강 유역은 신라가 지배하게 되었다.

이로부터 백제의 국운은 날로 쇠약해지기만 하고 위덕왕(威德王) ·혜왕(惠王) ·법왕(法王)의 뒤를 이은 무왕(武王:600∼641) ·의자왕(義慈王:641∼660) 때 지나친 토목공사와 신라의 침공 등으로 국력이 극도로 소모되고 민심이 이반함으로써 국정은 문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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