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대선리]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을 실천하는 강우농장 껌딱지 부부

by @블루스카이 posted Mar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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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다란 서반챙이 들녘은 부부의 넓디 넓은 정원이다.  남서쪽을 바라보게 자리한 보금자리 거실문을 열면 옥산홍산시내와 비홍산이 한눈에 쏙 들어온다.

 

 

농사를 천직으로 즐기는 껌딱지 강복현, 김희자 부부. 고향 대선리는 아방궁!

 

영농규모를 조금씩 줄여가야 할 나이임에도 농사를 천직으로 즐기는 충남 부여군 남면 대선로 53-16(대선리) 강우농장(姜牛農場)지기 강복현, 김희자 부부의 여느 농촌 생활과 다를 바, 없다는 일상을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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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실좋은 껌딱지 강복현, 김희자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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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녘에 태어난 새가족을 보며 흐뭇해 하는 강우농장 강복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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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미에게 따뜻한 눈빛을 보내는 강복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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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이 트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37여 자식들이 아침밥을 달라고 이쪽 저쪽 축사에서 부부를 부른다.

 

동이 트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성이 한 이름 우 동성동본 37여 자식들이 아침밥을 달라고 이쪽 저쪽 축사에서 부부를 부른다.

 

녀석들 성화 때문에 잠에서 깨는 것이 아니라 작년 크리스마스날 심은 수박 4동을 4월 중순 출하해야 하기에 이 녀석들을 일찍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다.

 

허기 지면 일할수 없다며 김희자여사는 아침준비를 시작한다. 농사일은 뱃힘이 있어야 할수 있는 고된 일이기 때문이다.

 

결혼 후, 하루 세끼를 꼭 챙겨준 부인 덕분에 지금까지 병치례 없었다는 남편 강복현씨는 고마움을 너털 웃음으로 대신 한다.

 

강복현, 김희자 동갑네기(60세) 부부의 하루 일과는 이렇게 시작 된다.

 

서천군 마산면 신봉리 서풍골이 친정인 김희자여사님...

1980년 눈꺼풀에 파리가 앉았을 때, 남편 강복현씨와 맛선으로 연이 되어 슬하에 형제를 두었고 둘 다 단란한 가정을 이뤄 이제 부부의 소망은 오직 건강했으면 하는 것이다.

 

부여군 남면 대선(大船)리는 큰(大) 배(船)가 의미하듯 커다란 배 형국의 마을로 평안하고 듬직하다.

 

그래서 일까? 2대째 화목하게 살아온 고향이란 향수에 젖어 떠날수 없었다.

 

안락하고 평안한 마을인지라서 휼륭한 인물이 여러명 나왔고 현재도 배출되고 있다.

 

잠깐 왜지로 나갈까? 하는 생각을 한적도 있었지만 고향은 내 발목을 잡았기에 고향 대선리는 아방궁이 되었다.

 

과거 60년대.... 어렵게 살았던 시절..... 우리 부부도 넉넉한 살림은 아니었다. 이 시절을 경험한 부부에게 잘살아 보자는 욕심보다 남에게 손벌려서는 안된다고 하는 확고한 목표가 있었다. 그러기에 표고버섯, 메론, 논농사, 수박, 취나물, 밭농사등 소득이 된다는 농사라면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부부는 밤낮없이 농사에만 전념했다.

그래서인지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등 원만한 농기계를 부부는 능수능란하게 다룰수 있다고 했다

 

대선리는 88가구 161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음지뜸(남촌)과 양지뜸(북촌)으로 나눠져 있고 집들이 옹기종기 붙어있는 큰 마을이다.

그러나 부부의 보금자리는 마을과 외떨어져 있어 마을사람들은 제주도라 부른다.

 

그러기에 무능도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서쪽을 바라보게 자리한 보금자리 거실문을 열면 옥산홍산시내와 비홍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널다란 서반챙이 들녘은 부부의 넓디 넓은 정원이다.

 

집옆 축사에 입식된 한우와 집에서 논두렁을 따라 1분거리에 있는 메론농장을 상징하는 의미로 부부는 농장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 강복현의 강(姜)과 소우(牛)를 따 강우농장(姜牛農場)이라고....

 

한우는 년중 거름을 주어 무공해 농사를 지을수 있게 주인을 도왔고 한우와 농작물은 주인과 가까이 있어 교감할수 있어서 인지 건강한 송아지를 출산해 주었고 최상품의 과실을 만들어줘 주인에게 보답했다.

 

한우도 한가족이라 괜찮아요.

 

출하를 3주 남겨둔 수박하우스를 살피는 동안에도 부부는 번갈아가며 종종 흙으로 범벅된 손으로 스마트폰에서 뭔가를 확인한다. 축사에 CCTV를 설치하여 언제 어디서든 축사의 동향을 볼수 있다고 했고 출산을 앞둔 어미소들의 동향을 관찰하고 있는 것이다. 젊은 세대 못지않게 스마트하게 과학영농을 하고 있다.

 

가축들의 사생활을 침해하는거 아니냐고 우스겠소리를 하자 김희자여사님 왈 식구라 괞찮아요 로 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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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크리스마스날 심은 수박을 정성껏 가꾸는 김희자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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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중순 출하를 앞둔 수박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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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우농장을 찾은 장지섭(남면 리장단 회장) 선배와 이준병(농협자산관리 대전충남지사) 후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든든한 선후배들이 곁에 있어 든든, 스마트 영농과 소비자 직거래로 소득이 쑥쑥!

 

부부는 같은 마을 장지섭(남면 리장단 회장) 주영석(전, 부여축협전무) 선배와 이준병(농협자산관리 대전충남지사), 이재봉(서부여농협 백마강 취나물 작목회장)후배 등 든든한 선후배들이 있어 더욱 든든해 했다.

 

이들은 부부의 정성을 들여 수확한 농산물은 물론 마을주민들이 생산한 고추, 들깨, 콩, 메론, 수박등 각종 농산물을 SNS나 지인들을 통해 판매와 홍보, 상담을 무료로 해줘 판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부부의 농업에 대한 생각을 들어 봤다. 농사도 과거와는 달리 차별화된 과학영농과 무농약, 저농약으로 농산물을 생산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순환농업의 중요성도 말했고 부부가 감당할수 있을정도의 영농규모로 인건비를 줄이고 양보다 질좋은 농산물 생산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농업도 이제 6차산업화 한다면 경쟁력이 있다고 했다.

 

메론으로 영농체험과 수확체험을 시도하는 강우농장

 

올부터는 메론을 정식한 후, 소비자에게 60주정도(3수 기준 20박스) 분양해 영농체험과 수확체험 후, 인수해가면 된다는 것이었고 지금부터 분양 접수를 받을 계획이라며 6차 산업의 실행계획을 말해주었다. 농민은 관리만 해주고 성장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종종전송만 해주면 된다는 것이다.

 

부부가 다정하게 수확한 메론을 들고 촬영한 모습이 담긴 명함을 겸언쩍게 보여주었다. 2016년 메론 5동(약 1,400여박스) 전량을 직거래(택배)와 직판으로 무난히 판매했다고 했다.

 

2017년에는 부부가 감당할 정도인 7동으로 늘릴 계획이며 8월 15일경 정식, 추석 10~3일전 출하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금껏 농업에 종사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평생 농협사업을 이용해준 농민조합원들에게 농협은 봉사하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만 하지 말고 실천해야 할때임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집앞 축사에서는 강복현, 김희자 부부가 부모인냥 먹이를 달라고 음메 음메 보채는 녀석들과 몇시간 후, 출산을 앞둔 어미소들의 진통으로 시끌 벅쩍 했다. 한우의 온순한 생김새는 부부의 모습과 꼭 닮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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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우농장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필요하시면 위 연락처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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