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컬럼] 중국 첨단온실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앞에 놓인 국내농업의 우려와 기대


중국을 여행 하면서 급격한 현대화 산업화가 이루어 지면서 한쪽에선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화려한 건물이 늘어서 있고 신도시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그 이면에는 우리나라 70년대의 낙후된 건물이 이어져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농사를 짓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쪽의 농업을 넌지시 바라보니 대부분의 농사 방식이 기계화가 이루어 지지 않은 우리나라의 70년대와 비슷한 수준인거 같습니다.

 

그 옆에 간혹 보이는 시설 하우스도 대략 그 때쯤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었던 방식으로(물론 당시 앞서가는 선도 농민들이 시설 하우스를 시작했음) 지어져 있는것이 대부분 이네요 그런 가운데 일부에서 (아마0.0001% 남짓) 첨단 현대화온실이 지어지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무시해도 좋을 만큼의 아주 극소수의 손톱의 때 만큼 이라고 치부할 수 있지만 문득 무서운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

 

우스갯 소리로 전세계 어느나라 사람들 중에 중국을 무시하는 나라는 한국 사람뿐 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중국의 국력이나 경제가 세계 열강을 넘어서 세계 빅2의 위상으로 격상 되었기 때문이겠죠.

다만 한국에서는 일부 몰지6각한 장사치들이 저가의 좋지않은 중국 제품을 가져다가 이익을 많이 남기려 하여 한국에서 중국산은 안좋은거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인식되어지고 안좋은 낙인을 찍어 버린 것이죠.

 

하지만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제품도 많고 좋은 제품도 많이 있지요.

곳곳에 초고층 건물이 즐비하고 중국 상위 10%는 한국의 부자와 견주어도 훨씬 더 잘산다고 자신있게 말하더군요.

 

앞서 말했던 무서운 생각이 든다는 것도 중국의 농산물도 한국에 들여오는 상인들이 저가의 질이 떨어지는것 만 들여와 팔아서 그렇지 좋은것도 많이 있고 손톱의 때 만큼으로 치부되는 첨단온실을 지은 사람들이 조금씩 성공을 거두어 첨단 온실이 조금만 붐이 일어나면 우리 한국 농민이 감달할 수 없을 만큼의 규모로 상장할껄 생각하니 소름이 돋을 정도네요.

 

불과 10여년 만에 호화 도시를 만들어 가고 축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시진핑 주석의 선언 한마디에 세계적 수준의 명장과 선수들을 경쟁적으로 돈으로 영입하여 각국의 전문가들이 그 공격적인 영입에 놀라워 하는것을 보면 제가 우려하는 것이 현실로 다가올 날이 멀지 않을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메이드 인 차이나 가 안좋은거 질 떨어 지는 것으로 치부된 데에는 아까 말했듯 장사꾼들의 상술도 있지만 그만큼 한국 제품이 좋다는 증거 이겠지요.

 

그러니 앞으로 첨단 온실에서 좋은 제품이 나오더라도 우리 농민이 상대적으로 더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 낸다면 비교 우위의 관계를 계속 이어 나갈수 있겠지요.

 

지금 보다 더 노력하고 연구하며 시설 개발과 농업 발전을 어루어 나가야만 계속 비교 우위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에 다시 한번 허리띠를 조여 메고 스스로에게 외쳐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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