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수,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군에 3월 24일 오늘, 2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충청남도에서도 공식 확인했습니다.
현재 우리 군은 역학조사관을 파견하여 확진자에 대한 동선 파악 중이며,
동선 파악이 끝나는 즉시 해당 접촉자들에 대한 자가격리 및 위치확인에 들어갈 것입니다.
해당 환자들은 24일 현재 증상은 경미하며 공주의료원으로 이송되어 격리 치료 중입니다.
발생 경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24일 기준 부여군 확진자는 현재 2명이며, 남성 1명, 여성 1명입니다.
남성 확진자는 부여군 1번 확진자, 여성 확진자는 부여군 2번 확진자로 특정 하겠습니다.
먼저 부여군 1번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근육통과 발열이 발생했습니다.
부여군 2번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근육통과 발열, 기침, 가래가 발생했습니다.
23일 부여군 선별진료소인 건양대 부여병원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으며, 두 환자 모두 오늘 24일 코로나19 양성반응으로 최종 확진되었습니다.
확진자 역학조사 관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번 확진자는 삼성화재 부여점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현재 해당 직장 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접촉여부를 확인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영업목적으로 접촉한 모든 사람들에 대해서도 확인 중에 있습니다.
2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규암성결교회 저녁 예배에 참석했고, 22일은 아침, 저녁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어 당시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중에 있습니다.
두 확진자 모두 현재 규암면 휴엔하임 아파트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확진자들의 자택은 소독조치 후 가족들은 검체 채취를 마치고 자가격리 중이며, 동일지역 거주자에 대해서도 접촉여부를 추적 조사하고 있고, 해당 동의 외부인 출입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1번 확진자의 직장인 삼성화재부여점과 2번 확진자의 규암성결교회는 건물전체를 소독조치 완료했고 나아가 삼성화재부여점과 규암성결교회는 행정명령을 통해 건물 폐쇄조치 했습니다.
1번 확진자의 이동거점인 삼성화재부여지점과 2번 확진자의 이동거점인 규암성결교회는 역학조사관을 파견하여 밀접접촉자 조사 등 역학조사를 현재 실시 중입니다.
3월 19일부터 현재까지 이동 동선 조사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이동경로를 최대한 파악하여 정확한 역학조사 후 이동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며,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 이후, 증상 발현 시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군민여러분들께 당부 말씀드립니다.
첫 번째로,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셔서 당분간 모임,
종교집회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각급 문화예술, 종교계 등 기관사회단체 지도자 여러분께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정부에서도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에서도 공공시설을 잠정 폐쇄했으며 그 밖에 PC방,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해서도
폐쇄를 권고하였습니다.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예배나 다중이 모이는 집회를 열지 말 것을 당부드립니다.
세 번째로는, 현재 널리 유포되고 있는 각종 유언비어와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마시고 동요하지 말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네 번째, 우리 부여군은 지역사회 전파를 철저히 차단하고 군민여러분들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습니다.
또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군민여러분께서는 저희 군을 믿고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그동안 많은 역경을 슬기롭게 이겨내 왔습니다.
우리 모두가 자신감을 가지고 막연한 공포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서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부여군이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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