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고 이어령 동문 헌시비 건립 제막식
지난 20일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부여고는 '이어령 동문 헌시비 건립 제막식'을 동문과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어령 동문 시비 건립 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우종호(9회)씨는 경과보고를 통해 "개교 60주년에 모교 1회 출신으로 세계적인 석학이고 문화부장관을 역임했던 이어령 선배가 '여러 빛깔이 무지개처럼 하나로 합칠 수 있는 힘을 주소서'라는 의미있는 시를 후배들을 위해 헌시했고 4회 출신인 심상기(서울문화사 대표)씨가 헌시비를 만들 것을 발의해 그동안 십시일반 선후배들이 정성을 모았으며 개교 70주년을 맞아 헌시비 제막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창학 부여고 교장은 "지금 이 자리는 가장 아름답고 의미있는 자리"라며 "후배들에게 아름다운 전통이 되고 의미 있는 아름다운 정신이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령 동문 헌시비'를 제작한 중견작가이면서 민중미술작가로 잘 알려진 임옥상씨는 "헌시비는 느티나무를 모티브로 삼았고 느티나무는 화합, 변하지 않는 사랑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부여고와 부여고 동문들이 화합하면서 번성해 가기를 기원하며 시비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헌시비 제막식에 이어령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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