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단지와 경주보문단지의 비교


**먼저 이 글은 2014년 2월, 백제문화단지를 방문하고 난 후 제 개인적인 생각을 피력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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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문을 들어서다..

사비궁과 오른쪽 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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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궁 한바퀴..휘리릭~!!

일요일이라 찾는 분이 많아서 빨리 달려가서 사람 적은 틈을 타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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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향루를 돌아가는 길에서 뒷편에서 다시한번..

이번엔 왼쪽에 능사를 끼고 사비궁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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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향루 쪽에서 내려다 본 생활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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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성 남문위에서 내려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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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단지는 총 부지 100만평에 사업비 4528억원이 투자되는 반면

보문단지는 242만평에 사업비로 8887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 백제단지의 시행 주체는 충남도와 문화재청인데 반해

보문단지는 정부(한국관광공사)와 경북관광개발공사가 맡고 있어

민자유치와 국비를 확보하는 데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백제단지의 국비 및 민자 의존도는 각각 33%, 37%인 반면

보문단지는 5.2%, 88%씩 차지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사업기간도 백제단지는 지난 94년부터 2005년까지 10여년 만에 완공되지만

보문단지는 지난 79년부터 2010년까지 30여년 동안 장기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백제단지는 역사·문화시설이고

보문단지는 관광시설로 조성하는 등 양자간에 사업목적의 차이는 있지만

이 같은 비교분석은 백제문화권이 신라문화권에 상당히 뒤쳐지고 있음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

                                                                   - 출처:충청투데이(2003년도)

 


다음 달 2일부터는 롯데부여리조트가 문을 연다.

부여 규암면 합정리에 들어선 이 콘도는 객실 322실 규모다.

역사·문화 테마리조트인 이곳은 올해 안에 유명 브랜드가 입점한 ‘프리미엄 아웃렛’과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착공한다.

이어 2013년까지 백제테마정원, 인공 선화호, 롯데어린이월드, 팜파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준호 충남도 백제역사지원계장은 “보문단지가 경주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었듯이 부여리조트는

백제 고도 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음 달 18일 세계대백제전 개막과 함께 문을 여는 인접 백제문화단지도 왕궁촌 등 백제역사와

문화를 재현해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경주와는 아직 관광인프라 등 격차가 크다는 지적이 많다.

경주 보문단지는 특급·관광호텔 15개, 555실을 갖춘 콘도 8개가 있다.

부여는 45실짜리 2급 호텔 1곳, 공주에는 49실짜리 관광호텔 1개가 전부다.

전체 숙박시설은 경주가 338개에 이르지만 부여는 69개, 공주는 118개에 불과하다.

일반 음식점도 경주 4768개, 부여와 공주가 각각 870개와 1938개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부여·공주에는 위락시설이 아직 한곳도 없다.

연간 관광객은 지난해 부여와 공주가 각각 478만명과 308만명을 기록한 반면 경주는 828만명에 이른다.

외국인 관광객도 경주는 51만명이 넘었으나 부여와 공주는 10만여명과 2만 8000명으로 격차가 크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는 통일신라까지 1000년의 역사지만 부여는 123년, 공주는 63년으로 짧아 유적과

유물의 수와 다양성에서 차이가 많다.”고 설명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경주는 역대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있었고, 역사상 승자와 패자라는 부분도 격차를

벌려 놓았다.”고 지적했다.

                                                                             -출처:서울신문(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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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보면 2007년 부터 2010년 까지

경주 보문단지 內 각 회사 연수원 및 콘도가 분포가 많이 되어 있어

제가 인터넷 강의사업으로 강의를 경주보문단지로 구석구석 강의를 다닐 때

백제문화단지는 조성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었더라구요.

제가 백제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바로 "백제문화단지" 존재 자체를 너무 늦게 알아서이구요.

자의가 아닌 강의요청에 경주에 그리 강의를 다니며 지켜본 현실을 비교해 보면

경주는 정말 이제 관광지로 발돋움한 게 아니고

어려서부터 수학여행 코스가 정석이었던 경주와

이제 백제의 얼을 살리고자 하는 부여의 움직임은 시작부터가 달랐던 겁니다.

저기 비교들을 해놓으셨지만,

할아버지와 손주의 격차를 감히 어찌 비교를 합니까?

하지만,

어제 부여를 다녀와 늦은 출발이 저의 작은 소견으론 좋게 느껴졌던 건 무얼가요?

경주는 너무 관광객 유치에만 치우쳐 오히려 조성된 단지가 위락시설이 다반사인데,

부여 백제문화단지는 제1주차장에서 우리를 맞이하는 롯데아울렛이 어쩜은 좀 겸연쩍을 정도로

단지 자체가 문화유산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어

그게 우리 후손들에게 더 값지지 않나 싶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여기저기 재현된 백제의 자취를 돌아다보면

그게 우리 후손들에게 더 기억에 남을듯하였습니다.

다만 교육을 하는 사람들 조차도 백제문화단지가 있는 것 조차도 모르는 분들이 다반사입니다.

그러니 부모들은 더할나위 없이 정보가 없을테구요.

왜 그럴까요?

부족하지만 제 생각은 잘 조성된 백제문화단지를 알리는 홍보가 그만큼 부족하다 소리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유산,

우리의 역사,

더 잘 알고 우리의 후손들의 눈과 가슴에 오랫토록 기록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시고 많이 방문하여 주세요^^ 

                                                                                                                      -by 사과나무 생각

 

 

롤링배너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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